논어

논어로 배우는 말의 품격

eunyeop 2025. 3. 26. 18:15

논어로 배우는 말의 품격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말을 주고받습니다.

하지만 같은 말이라도 어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주곤 합니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는 속담처럼, 말의 품격은 우리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공자의 '논어'속에서 말의 품격을 높이는 지혜를 배워보겠습니다.

"言必信, 行必果 (언필신, 행필과)"

말에는 신뢰가 있어야 하고, 행동에는 결과가 따라야 한다는 뜻입니다.

신뢰를 주는 말이야말로 품격이 있는 말의 기본입니다.

가벼운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키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巧言令色, 鮮矣仁 (교언영색, 선의인)"

공자는 지나치게 꾸민 말과 겉치레가 많은 사람에게서 진정한 인을 찾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상대를 현혹시키는 말보다는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말이 더욱 가치 있습니다.

"知之為知之, 不知為不知, 是知也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진정한 앎이라고 했습니다.

괜한 허세나 거짓을 덧붙이지 않는 솔직한 태도가 말의 품격을 높입니다.

"君子欲訥於言而敏於行 (군자욕눌어언이민어행)"

상대의 말을 들을 뿐만 아니라 행동을 살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 역시 말뿐만 아니라 행동에서도 품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聽其言而觀其行 (청기언이관기행)"

상대의 말을 들을 뿐만 아니라 행동을 살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 역시 말뿐만 아니라 행동에서도 품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마무리

말은 단순한 소리가 아닙니다.

우리의 인격과 신뢰, 그리고 인간관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논어' 속 지혜를 통해 우리가 나누는 말이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신뢰와 존경을 줄 수 있는 품격 있는 언어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