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맹자, 진짜 나를 찾는 오래된 지혜

eunyeop 2025. 4. 7. 15:40

당신도 가끔 길을 잃으시나요?

어느 날 문득, 모든 게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사는 건 분명히 잘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은데... 마음은 왜 이렇게 허전할까요?

누구나 그런 순간이 있습니다. 방향은 잃었고, 속도만 붙은 인생.

그때 누군가 말해줬으면 했어요.

"지금 이 길, 정말 너다운 길이 맞느냐고."

저는 그런 때 '논어'와 '맹자'를 펼쳐봅니다.

책장 한 귀퉁이에 먼지 쌓인 고전을 꺼내 들면 이상하게도...마음이 잦아듭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에게도, 그 고요한 울림을 전하고 싶습니다.

고전이요? 아니요. 이것은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논어, 공자가 속삭이는 말들

"군자는 화이부동하고, 소인은 동이부화하느라"

공자는 말합니다. 진짜 어른은 조화로우나 같지 않고,

미성숙한 사람은 같아 보여도 조화롭지 않다고요.

이 말이 왜이리 요즘 와닿는 걸까요?

우리는 요즘 너무 많은 '동일함'속에서 길을 잃습니다.

똑같은 셀카 각도, 비슷한 옷차림, 비슷한 생각.

하지만 그 속에서 진짜 나를 발견하기는 어렵습니다.

공자는 다름을 인정하고, 그것을 조화시키는 사람을 진짜 군자라고 했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 앞에서 분노하기보다는,

"아, 저런 생각도 있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이 멋진 사람 아닐까요?

논어는 우리에게 이렇게 속삭입니다.

"너는 너의 색으로 살아야 한다"

 

맹자, 이상과 현실 사이의 용기

"항산이 없으면 항심도 없다"

맹자는 생계가 안정되지 않으면 마음도 흔들린다고 했습니다.

이 얼마나 현실적인 철학입니까?

맹자는 이상을 외치지만, 그 이상이 현실 위에 서 있어야 함을 알고 있었습니다.

먹고사는 일이 정리되지 않으면, 정의도 사랑도 다 공허하다는 걸 그는 알았죠.

요즘 우리는 너무 많은 자존심과 너무 적은 밥벌이 사이에서 힘들어합니다.

그때 맹자의 말은 위로가 됩니다.

"당신이 흔들리는 건, 당신이 나약해서가 아닙니다.

당신이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논어맹자, 내 안의 스승

논어는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맹자는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알려줍니다.

이 두 책을 반복해서 읽다 보면 마치 누군가 곁에서 조용히 말 걸어주는 느낌이에요.

"그렇게 살아도 괜찮아"

"조금 느려도 돼"

"하지만 중심은 잃지 마"

이건 단지 유학의 텍스트가 아니라, 수천 년 동안 살아남은 살아 있는 사람의 말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논어맹자는 이렇게 말해줍니다.

"당신 안에도 스승이 있습니다. 

지금 그 목소리를 들을 준비가 되셨나요?"

 

오래된 지혜, 지금 내 마음에 닿다

논어와 맹자는 단순한 철학서가 아닙니다.

지치고 흔들리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언어입니다.

어떤 책은 삶을 바꾸고, 어떤 문장은 사람을 울립니다.

논어맹자엔 그런 문장들이 있습니다.

소리 없이 당신 마음을 토닥이고, 낯선 길에서 손잡아주는 문장들.

이 글이 당신에게 작은 위로가 되엇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마음이 흔들릴 때, 책장 속 먼지 쌓인 논어맹자를 꺼내보시기를.

당신의 길 위에, 오래된 지혜가 함께하길 바랍니다.